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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 환경에 대하여 / KICHEN - WET

HUMAN DESIGN

by SG PLANET 2021. 12. 2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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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환경은 KICHEN WET이다. 참고로 가장 친한 언니도 KICHEN WET이다.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집을 선택할 때에 부엌이 가장 쓸 만한 집으로 구했다 . 부엌에 아주 북서향으로 된 아주 큰 창이 하나 나있어 그 곳에 큰 테이블을 두고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단 하나, 나의 휴먼디자인의  환경 변수가 KICHEN이었기 때문이었다. 

 보통 이 KICHEN이라는 이름때문에 사람들이 직역으로 실제 부엌을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이 환경 부엌이 무조건 부엌이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때 부엌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좋은데,  부엌의 특징이 요리를 하는 곳이며, 여러가지 개체들이 이런저런 변화를 일으켜  하나의 요리가 되는 창의적인 과정이기도 하며 서양식구조로 생각해보면 부엌이 보통 집의 중심이자, 개개인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그런 특성이 있는 환경이라면 잘 맞다고 볼 수 있다고 한다. 

 휴먼디자인 관련하여 잘 가는 네이버 카페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환경 변화가 매일 일어나는 도시의 중심같은 곳도 KICHEN 환경인 사람에게 잘 맞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가지 액체나 기체 등 유동적인 것들을 가지고 실험을 하여 상태 변화를 일으키는 LAB같은 실험실이나, 심리적으로 심리변화를 일으키는 상담실 또한 KICHEN 환경으로 봐야한다고 한다.

  

 나는 KICHEN이라는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변화는 여러가지로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KICHEN환경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창의성과 일의 과정은 이 사람이 무엇인가를 해서 변화를 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환경도 지속적으로 변화가 되어야하는 특성을 가진 곳이라면 KICHEN이 환경변수인 사람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그만의 독특한 관점을 가지는데 영향을 주리라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내가 살았던 집들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게 살았던 집이 부엌과 거실이 연결되어 있거나, 창가에 책상을 두거나 해서 뭔가를 할 때,  바깥이 잘 보이는 곳이어서, 바깥 변화만큼 변화가 잦거나, 지금 사는 곳도 집에 빛이 참 많이 들어와서 하루동안에도 빛의 변화만큼 집안의 변화 또한 많이 발생하기 떄문이었다.

  특히 집에 달아둔 썬캐쳐는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중 가장 밝은 시간인 오후 2시에서 4시쯤에 들어오는 썬캐쳐의 프리즘이 집을 가득 채울 때면 영감이 잔뜩 떠올라 하루중의 시간중 화룡점정이었달까. 

 KICHEN 의 라인이 3라인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3라인의 특징을 생각해본다면 더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아 떨어짐을 알 수 있다.  3라인은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하면서 경험을 쌓아나간다. 어디서 본 문장이지만, 3라인은 모든 일의 물질화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를 통해 세상을 바꾸어 나간다. 어떤 일이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나는 환경이 꼭 이런 오프라인 환경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이버 공간 또한 이 환경변수와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와 TISTORY블로그 두가지 또한 어떤 주제를 가지고 그에 대한 분석이나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하는 형태의 블로그를 많이 쓰고 있으며, 네이버 카페들도 뭔가를 새롭게 쓰거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그런 카페를 많이 가입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KICHEN WET인 나는 레프트적인 환경변수를 갖고 있다.  레프트적인 환경변수는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부엌은 습기가 있고 물을 사용하고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WET한 곳이다. 

 나나,  아주 친한 언니같은 경우  집중해서 해야할 일이 있는 경우 ,  부엌쪽에 있는 넓은 테이블을 사용하여 여러가지를 하는 편이다. 나도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키우는 식물들을 두는 곳도 모두 부엌쪽이다. 습기가 있는 것들은 모두 부엌쪽으로 난 집에서 살았을 때,  가장 만족스러웠다. 

 아마 습도가 큰 작용을 했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최근에는 겨울이 되면서 습도가 많이 떨어져 살짝 힘들기는 한데 식물을 키우기도 하고 어쨌든 빨래나 , 설거지  등 물로 하는 것들을 그곳에서 많이 하고 있고,  화장실도 부엌쪽에 위치하고 있어 방 안쪽보다는 부엌 쪽에서 거의 모든 생활을 하고 있다. 방안쪽에서는 어쩔 수 없이 티비를 부엌바깥으로 데리고 나오면 바깥경치를 방해하게 되기도 하고,  업무자체가 창의적인 업무와는 거리가 있어서 그냥 방안쪽에서  업무만 하고 있다.  심리적으로는 그냥 업무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분리해서 하고 있기 떄문에 그게 훨씬 더 환경적으로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언니도 부엌에서 해야할 일을 휴대폰을 플립북에 연결해서 거의 모두 해결하고 있다고 들었다. 플립북도 하나의 환경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작은 화면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던 언니가 휴대폰을 연결하기만 하면 하나의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게 되자,  그만큼 활용도도 높아지고 그만큼 창의성도 높아지는 결과를 여러가지 보여줬다. 나 또한 그냥 업무를 하거나 그냥 필요해서 하는 업무와 창의력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부분들은 기기를 나눠서 부엌에서 사용하는 기기는 서피스나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냥 당연히 해야해서 하는 것들과는 다른 살아가면서 흥미롭고 실험적인 부분들이 있는 것들은 하나하나 집중력있게 하기 위해서 이런 디테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마 나에게 잘 맞고 안정적인 환경변수가 확실하게 따로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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