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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셀프의 영향에 대해서 #2

HUMAN DESIGN

by SG PLANET 2021. 12. 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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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나는 25 - 51 개시 채널 하나만 정의된 에고프로젝티드 프로젝터이다 .

 

 

 실험이 1년을 넘어가고 있다. 1년이 넘어가고 있다고 해서  그닥 좋지 않았던 상태가 완전한 트루셀프가 된것은 아니다.  나는 언제나 트랜짓과  많은 사람들의 디자인영향권아래에 있고,  자주 피로해진다.

 

 최근에 프로젝터들에게 귀한 자잘한 초대가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요즘 할일이 태산같이 많았던 나는 그 초대가 끌리지않아 거절했었다. 귀찮아지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고,  또 의외로 생긴것과 달리 완벽주의로 인한 성향이나 빠르게 뭔가를 얼른얼른 해치우는 타입도 아니었기 떄문에 , 또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때문에라도 그냥 거절하고 있었다.

 프로젝터는 초대에 대해서  무조건 받아들여선 안되는 일이다.  사실 가고 싶지 않았던 것들을 결국은 갔고,  그상태에서  죽을것처럼 에너지를 쓰고  기절직전까지 사람을 버티게 만들었던 그 날 (사촌동생 결혼식...) 나는 결국 하고싶지 않았던 약속을 하고야 말았다. 

  또 내 입으로 한 약속은 또 지켜야 한다는 신념이 있던 나는 결국 정말 개인적으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사람과 만나야했고,  그결과 일주일이 내내 고단하고 어려웠다.

 낫셀프의 영향은  단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한번 시작된  그 낫셀프의 영향은 나비의 날개짓 한번으로 허리케인이 된다는 나비효과같은 부분이 있어서,  나는 현재 도미노처럼  무너져내리는 내 몸과 마음, 그리고 일상을 모래성을 쌓듯 또 흘러내리는 걸 다시 짓고, 또 짓고....

 

 

 그래도  라 우루 후가 낫셀프가 나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는 말을 나는 굳이 꾸역꾸역 들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해본다.  꽤 이상태가 오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뭔가 먹고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  라이트라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는 젠님의 말씀을 한번 실천해보려고 한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것들은 그날 털어버리기로 했고,  나는 꿈도 사실 굉장히 뭔가 의미심장한 꿈을 많이 꾸는 편이라 아침마다  잘 일어나기도 어려운 타입이다.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 많이 하고 있고,  글도 쓰고 , 여러가지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우는게 중요해서 배운다기 보다, 그냥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털어내기 위한 일환이다 .

  사실 라이트 브레인에게 있어서 배운다는게 큰 영향이 있지는 않다.  그냥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알게되는 순환적인  부분들이라.... 내 뇌어디에 뭐가 저장되어있는지 알수 없고,  왜 내가 이걸 알고 있지?  이런 순간이 더 많다.

 경험과 기억이라는게  참 그런거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 내가 의식적으로는 기억하지 못해도,  가끔은 몸이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도  신기하다. 

 

 

 낫셀프는 프로젝터에게 씁쓸함으로 다가온다.  초대를 기다려야함에도  기다리지 못해고, 올바른 초대를 구분하지 못한 것은 프로젝터의 능력치에 달려있으며,  프로젝터는 얼마없는 제 에너지를 유지하고 잘 지키는 삶을 살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요즘들어 많이 정말 많이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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