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DESIGN

휴먼 디자인 - 나 사용 설명서

SG PLANET 2021. 1. 28. 23:37

 

처음부터 고백하건대 나는 당신에게 휴먼디자인이 무엇인지 이야기할 수 없다.

나는 다만 나의 디자인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느끼고 실험하고 증명하는 것 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고백하고자 한다.

 

 휴먼디자인은 내가 살아나가야 할 나의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할 뿐이다.

휴먼디자인은 내가 누구인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등 많은 것들을 나에게 알려줄 수 있지만, 우리가 많이들 알고있는 사주나 신점 , 또는 심리학 MBTI 애니어그램과는  다른 과학이다.

 내가 해야할 일은 내 디자인을 알고 그 디자인을 살아감으로써 실험하고 증명하는 것뿐이다. 

 

 휴먼디자인을 알게됨으로서  나는 이전의 삶속에서 느꼈던 나만의 고통과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여기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해답도 알게되었다.

 나는 내가 타고 태어난 나만의 디자인을 살아가기 위해 컨디셔닝된 것들을 치유하고 실험함으로써 내 디자인을 되찾아가야한다. 

 

 하지만 지금 세상은 내 디자인대로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이 몇몇의 소수가 정해둔 방식대로의 삶을 당연하다는 듯이 이끌려 살아간다. 

 그게 바로 컨디셔닝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내가 휴먼디자인을 알게 된지 1년이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아무리 벗어나려고 노력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고통들이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 것럼, 치유는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완벽하게 치유되어 자신의 디자인을 찾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들 한다. 

 그 과정에서는 나의 내적 결정권과 내가 갖고 있는 디자인에 대해서 이해하며,  식이요법과 환경에 맞춰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나같은 경우 나의 식이요법이 taste - closed라는 방식인데 이 방식은 맛에 대해서 생각했을때 나는 이미 그 맛에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먹고 싶지 않은 것은 먹지 말아야한다는 방식인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먹고 싶지 않은것을 가려가면서까지 먹을 여유가 없다.  무엇보다 나는 엄마와 같이 사는데,  엄마가 굉장히 통제적인 성격이라 , 밥먹으면서도 반찬을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하며 지정해줄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런 것처럼 이런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을 때, 인간은 자신의 디자인을 잃고 세상에 자신을 맞춘채로 살아가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남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면서도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그리 행복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휴먼디자인의 실험이 그리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헛튼소리만은 아니라는 어떤 증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멋지지 않은가? 

 남들과는 전혀 다른 나의 디자인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디자인대로 살아갔을 때  남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느끼고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 

 

 쉽지는 않겠지만 , 나는 실험을 시작하고자 한다.